닫기

한화오션, ‘딥 블루 포럼 2023’ 참석…4개사와 ‘잠수함 사업’ 협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5010002534

글자크기

닫기

박완준 기자

승인 : 2023. 11. 05. 09:14

현지 기업간 방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노력
사진1 (6)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왼쪽)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하버트 CAE Inc.社 프랜스 대표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모습.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향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잠수함 전문 포럼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Inc와 J-Squared Technologies, Modest Tree, Des Nedhe이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은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도 이행해야 한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역량과 이를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도 필요하다.

헌화오션은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및 개발 역량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더욱 튼튼해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가 추진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캐나다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설계 및 건조, 군수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완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