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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교지도자, 이태원 1주기 성명...“안전장치 마련해야”

7대 종교지도자, 이태원 1주기 성명...“안전장치 마련해야”

기사승인 2023. 11. 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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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로 원만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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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교 지도자들(왼쪽부터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최종수 성균관 관장, 진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서영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교무 원불교 교정원장)./제공=종지협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등 7대 종교가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2일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 성명을 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국가의 재난관리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사에 대한 진상과 책임규명, 처벌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고 우리 사회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의 명예 회복, 그리고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야와 정부는 지혜를 모아 올해 안으로 원만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이 편히 영면하시고 유가족들이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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