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테슬라 안 부럽네”…현대차·기아 차량서 유튜브 시청 가능해진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1010000865

글자크기

닫기

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11. 01. 17:23

현대차·기아-LG전자-유튜브, 엔터테인먼트 경험 증진 협력
(사진2) GV80 후석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GV80 후석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현대차그룹
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서 유튜브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LG전자, 유튜브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과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토니 아치봉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전자 미국법인 사옥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3사의 협의로 앞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시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모델에 우선적으로 도입된다. 신형 GV80 이용자는 내비게이션 화면은 물론, 뒷자리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다만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차량이 주차(P단)된 상황에서만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다. 후석 탑승자는 운행 중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차량 내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전자, 유튜브와 지속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상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SDV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들께 더욱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석현 LG전자 부사장은 "최고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webOS(차량용 콘텐츠 플랫폼)를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