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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재구 예산군수는 충남도내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최근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예정됐던 직원 한마음 대회를 취소하고 질병 관리를 위해 전 공직자가 나서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군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만큼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발생 인접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한마음 대회 취소는 최근 국세 세수 추계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됨에 따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성 사업을 취소하고 '허리띠 졸라매기'에 동참한다는 뜻도 함께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직원 한마음 대회가 럼피스킨병의 확산으로 인해 무산돼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지역 내 축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가용 능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20일 서산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직후 거점소독시설을 즉시 점검했으며 군은 지역 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에 나서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