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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연구모임 정책연구과제 중간보고는 도시공원 183곳 중 샘플링을 통해 5계층 공원성능평가(공원 편의성, 쾌적성, 접근성, 안정성, 활동성)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 놀이시설 질적·양적 증대, 공원이용 콘텐츠 다각화, 시설 관리 시스템 고도화, 다양한 이용층 흡수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맞춤형 도시공원 기본설계방향을 이용자 중심 공원조성, 어린이 놀이 중심 공원 조성, 자연친화적 도시공원 조성으로 설정하고 도솔광장과 신방쉼터의 개발구상(안)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사례발표자로 나선 박정환 충남도 중앙협력본부 대외협력과장은 미래공원의 역할과 정책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박 과장은 "평균 연령 39.5세의 젊은 도시 천안시 특성에 맞는 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도시공원 마스터플랜을 통해 종합적인 도시공원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공모를 통해 적극적인 재원확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현영 호서대 교수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생활권별 주이용자가 다르므로 타깃 설정을 통해 공원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아무리 좋은 공원이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원은 이용 빈도가 낮다"면서 "공원의 접근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을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적인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영한 대표의원은 "젊은도시 천안시지만 캠핑,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부족하다"며 "가족힐링 공간으로서의 도시공원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실제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원 조성방향성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하고 추후 바람직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맞춤형 도시공원 만들기 연구모임에서는 김 대표의원, 권오중·유영진·김철환·김행금·배성민·유수희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