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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시아나항공은 사내이사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진 이사의 사의에 따라 아시아나 이사진은 5명으로서, 이 날 분리 매각 의결 역시 이 중 과반수 이상인 3명이 찬성하면 통과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시정조치안을 이달 말까지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날 이사회에서 반드시 결론이 나야 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에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시 인수하는 측이 직원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을 담보하도록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의서를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