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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 정보 활용 능력 높인다… LG전자 ‘GITC’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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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3. 10. 30. 10:00

UAE서 GITC 본선전 열어
18개 국 460여 명 참가해
6개 종목별 과제 수행
[사진2] LG전자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필리핀 참가자가 LG전자가 개최한 '2023 GITC' 본선에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UAE 아부다비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전을 열었다.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IT(정보통신) 역량을 강화해 사회 진출을 돕고,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0일 LG전자는 최근 GITC 결선을 가졌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올 초부터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청소년들이 총 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결선에는 18개국 장애청소년 461명이 참가했다.

GITC는 장애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LG와 보건복지부, 아부다비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사진1] LG전자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GITC 관계자들이 최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3 GITC' 본선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올해 대회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집트와 케냐가 처음으로 출전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대회까지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주로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했는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돼 점차 글로벌 대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GITC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0개국 50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 그간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GITC가 사회 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대회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유니버설 업 키트'도 소개했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성별·나이·장애 등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보조 액세서리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는 "GITC는 장애와 종교, 국경을 초월해 IT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3] LG전자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GITC 참가자들이 LG전자가 개최한 '2023 GITC' 본선에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토의하고 있다. /LG전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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