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조성 주력

기사승인 2023. 10.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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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치매 감별검사비 18만원까지 지원
사본 -합천군청 전경 1
합천군청
경남 합천군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만들기'를 추진전략으로 치매 환자의 가족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족 지원 사업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 건강관리가 전국적으로 중요해지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3년 7월 말 전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8.5%, 합천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42.8%에 이른다.

2022년 기준 65세이상 치매 환자 유병률은 전국 10.38%, 경남도 10.49%, 합천군 13.74%(추정 치매환자 수 2,451명)이며 이처럼 노인인구 증가는 치매 환자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군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예방관리사업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사업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환자 지원 사업 △경남 최초 치매 감별검사비 18만원 지원 확대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지장애로 치매가 의심 되지만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져 감별검사를 받지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치매 검사자를 위한 '동행 서비스'를 계획하고 '동행 서비스'는 치매 정밀 검사자가 협약병원 방문 시 치매안심센터 인력이 동행하며 이동 편의를 돕고 독거 어르신의 보호자 역할을 수행해 치매 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질병이며 군은 고위험자에 대한 검사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 증상 악화 지연, 가족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합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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