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서산시민 전화 예약 시 선착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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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운항사 롯데관광개발과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가 지난 2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산 첫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공식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5월 8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같은달 14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국제크루즈선을 6박 7일 운항 상품을 출시했다.
크루즈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
시는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대산항 크루즈선 계류안전성, 통항 및 접이안 안전성 평가를 시행해 서산의 크루즈 인프라를 검증했다. 글로벌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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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 5월 8일 드디어 서산에서 국제크루즈선을 통해 세계를 향한 바닷길이 열리게 된다"며 "충청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국제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 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관계기관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대가 항공기 15대에 맞먹는 인원을 싣고 나르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진국형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