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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선문대와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주최하고 선문대를 비롯해 충남도 일자리경제진흥원, 아산시, 천안시, 고용노동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행됐다.
선문대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 LINC3.0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에서 지원했다.
선문대 본관 광장에는 3개 관에서 14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현담산업, KB오토시스, 엔켐, 우익반도체 등 지역을 대표하는 74개 우수 기업이 구인 인원 710여 명을 목표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생을 포함해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열띤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1대1 면접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했고 컨설팅존에서는 면접 스피치,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선문대는 현장 면접 외에도 취업제도 안내 및 컨설팅존을 운영했다. 구직자들은 진로·취업 상담 및 입사 서류 컨설팅, MBTI, 강점 코치, 취업 타로, 취업 방 탈출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문성제 총장은 축사에서 "지역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이 참가하면서 취업과 채용의 미스 매치를 해결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고용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 기관, 기업,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아산시는 많은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에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이 많고, 특별히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 의지를 가진 기업들이 참여했다.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충남 잡다(Job多)한 페스티벌을 통해 좋은 기업과 훌륭한 인재가 만나 서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