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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25일 '민선 8기 기업 SOS 이동시장실 겸 기업애로 현장기동반'과 함께 명품패션 천연가죽 제조기업인 ㈜해성아이다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성아이다는 프라다 등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에 가죽원단을 납품하는 가죽제조 전문기업으로 매년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홍콩 등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양양대 해성아이다 대표이사는 이 시장에게 공장 앞 도로 조명이 어두워 일몰 후 퇴근하는 직원들의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가로등 조도 개선과 기업의 해외박람회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1억 원 상당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건의 사항 가운데 가로등 조도 개선 건은 안전을 위해 이달 중 1km 구간에 걸쳐 60여 개의 보행등을 즉시 설치하고 내년에 구간별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해외박람회 지원 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매출액 배점 조정 등 선정 기준 재검토 및 사업예산 증액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 지역경제의 근간은 바로 기업"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항상 현장에서 소통하고 협의하며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