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소화기와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재난취약계층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예천읍(상설시장)을 포함한 용문·은풍·감천·용궁·개포·풍양면 총 393가구(기초생활수급 99, 장애인 237, 다문화 55, 한부모 2)에 예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읍·면 이장의 도움을 받아 주택용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감지기를 보급·설치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군은 2019년부터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황재극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소방시설 보급·설치에 도움을 주신 예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읍면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재난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계속 지원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