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대규모 민·관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3. 10.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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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4일 부산 기장군 정관어린이도서관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지난 24일 기장군재난안전상황실과 정관어린이도서관 일원에서 대규모 민·관 합동훈련인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훈련으로 기장군, 기장소방서, 기장경찰서 등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실제적인 재난 대응능력 점검을 위해 정관어린이도서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재난발생 단계별 상황에 따른 토론기반훈련과 실제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또한 대형화재에 따른 주민대피, 인명구조, 기반 시설 복구, 피해지역 수습 등 화재 진행양상에 따른 초동대처와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 등 협업체계와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친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재난대응에 재난안전통신망(PS LTE) 기기를 활용하는 등 실시간 상황공유로 현장대처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정관가동유치원?정관유치원 소속 어린이 및 교사 140여 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아동들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재난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데도 기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각 기관과 부서별 역할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평소 철저한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재난대응태세를 갖추어 재난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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