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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 내달 1~5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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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3. 10. 25. 12:32

제17회 청송사과축제 용전천 현비암 게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 홍보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17회 청송사과축제 꿀잼 사과난타) (1)
청송군에서 지난해 열린 청송사과축제에서 꿀잼 사과난타가 펼쳐지고 있다./청송군
경북 청송군에서 '자연이 빚어낸 명품'이라 불리는 청송사과의 맛과 영양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

청송군은 다음 달 1~5일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을 주제로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제17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더욱 부각시키고 용전천 현비암 주변 자연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축제와 연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을 만들었다.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지속가능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송사과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꿈꾼다.
온라인축제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4종(청송퀴즈, 박터뜨리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부터는 본 축제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도 마쳤다.
청송꽃줄엮기
청송사과 축제에서 전국대회로 확대해 열리는 청송꽃줄엮기가 열리고 있다./청송군
특히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줄엮기 경연대회는 최우수상 시상 훈격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시키면서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군은 사과축제 홍보관을 지난해에 이어 210평 규모로 조성해 황금사과와 역대 사과왕 화판 및 올해 황금진·사과왕 입상작을 전시한다. 또 스마트 다단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사과의 역사와 선진화된 사과재배 기술은 물론 사과재배 최적지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홍보한다.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떡볶이, 사과떡갈비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와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올해 축제는 청송사과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8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군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주무대에서는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장윤정, 나태주, 홍지윤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과 송가인, 박지현,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이 열린다. 이찬원, 정동원, 조정민 등이 출연하는 '사과축제공연'과 손태진, 지원이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청송군민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제26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은 올가을 만생종 사과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를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꼭지 무절단 사과는 사과 꼭지를 치지 않음으로써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과실 신선도 향상에 효과적이라 소비자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맛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과축제장에서 판매할 사과도 모두 꼭지 무절단 사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꼭지 무절단 사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안전한 축제를 만들고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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