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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이어져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 행사로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 등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주거복지 분야에서 최초 수상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공고히 하고 주거 취약계층 대상으로 다양하고 촘촘한 주거 서비스를 지원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2021년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는 등 주거복지 사업에 선진적으로 대응해 왔다.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주거상향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관련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른 시보다 주거복지 공공화 정책이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임차료 체납 등 퇴거 위기 가구, 수해·화재 등 재난 가구, 전세 사기 피해 등으로 현 거주지에서 주거가 불가능한 주거 위기가구에게 무상으로 임시거처를 제공(최대 6개월)하는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각도로 주택환경 개선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신혼부부 및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그동안 노력해온 성과를 맺기 시작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시민들에게 희망 사다리가 되는 사업을 많이 추진해 주거 취약계층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안전망이 돼 주는 따듯한 도시, 살고 싶은 부천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사례집이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부처 등에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