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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천안시의원 “장애인콜택시 배차시간 단축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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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10. 24. 17:18

이상구 의원 (1)
이상구 천안시의원이 24일 제2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은 24일 제2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에서 교통약자이동편의 지원에 대한 시정 질문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교통약자의 급증으로 이동 지원에 관한 적극적 행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천안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현황이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이용 건수가 확연히 늘고 있다"고 말하며 질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은 장애인콜택시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장애인만 이용한다고 인식해 임신부, 노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을 않는 경우가 많다"며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데 민원 내용은 불친절, 과속, 배차지연 등이 있는데 불친절에 관한 사항이 많이 늘고 있다"며 "교통약자편의시설의 가장 큰 문제로 이용자들이 가장 불만을 표시하는 부분이 배차시간인데 이와 관련한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빠른 시일에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배차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는데 천안시는 이용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운전자가 충원되지 않아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에 미운행되는 문제, 배차 신청 시 순번제 적용으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30분 이상을 기다려 교통약자편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비효율성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상구 의원은 "단순 순번제가 아닌 거리값을 함께 측정하는 거리제를 혼용하는 방식과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방안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조속히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행정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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