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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20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2023년 구민소통간담회'에서 "고등법원이 들어설 최적의 장소는 남동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3년 구민소통간담회'는 민선8기 주요 정책운영 방향을 알려 구정 철학을 공유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구청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김민재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이 '인천고등법원 남동구 유치 검토'를 건의했고, 박 구청장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구청장은 "남동구는 시청, 교육청, 경찰청 등 인천 주요행정기관이 위치한 곳으로, 다른 행정기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고등법원이 들어올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구월2공공주택지구 내 고등법원이 설치되면 남동구민뿐 아니라 인천, 부천, 김포시민 모두가 시간적?경제적 부담 없이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동구는 인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APEC 정상회의, 해사법원 등의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전방위적으로 동참해왔다.
앞으로 구는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인천고등법원 남동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인천고등법원 설치 확정 시 남동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고등법원 유치는 남동구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야 가능한 만큼 주민 대표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