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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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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10. 22. 13:53

다문화마을특구 상징 로컬디자인 개발 추진
안산시청2
안산시청사 전경
경기 안산시는 지자체-지역주민-대학교-디자인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내 다문화를 상징하는 지역 고유 로컬디자인을 개발하고 활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시는 각종 축제·행사와 미식투어, 세계문화 체험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다문화마을특구 스마트 디자인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중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분야 선정으로 받은 국비 5억 원에 시비 5억 원을 더해 추진된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의 경제력을 높이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69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2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앞으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공공시설 리디자인 △다문화 상징 조형물·포토존 설치 △픽토그램을 활용한 굿즈 개발 △지역 다문화 축제와 연계한 국가별 페스티벌 디자인 배너 설치 등 다문화마을특구의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마을특구에 추진 예정인 원곡동 주차장 고도화사업과 청년 스트리트몰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문화마을특구만의 특색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화해 도시환경 개선 및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명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는 2009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거점지역이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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