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주시 서천 가을밤, ‘반딧불이’로 물들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10010003527

글자크기

닫기

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3. 10. 10. 11:00

도심하천 서천 반딧불이 야간조명 점등
영주-
서천제방길에 설치한 반딧불 조명 모습./영주시
경북 영주시를 가로지르는 도심하천이자 시민들의 수변 휴식공간인 서천제방길이 반딧불이 조명으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제2가흥교에서 한정교 구간 서천제방길에서 관내 기관단체 및 휴천2동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딧불이 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명 점등식에 이어 야경 맛집으로 변모하고 있는 서천제방길을 함께 걸으면서 마무리됐다.

벚나무 수목에 설치된 반딧불이 조명은 마치 별빛터널을 지나가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7개소 설치된 감성문구 레터링 조명은 밤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민 A씨는 "어두웠던 산책로가 반딧불이로 가득해 건강뿐만 아니라 가을밤 감성까지 충전되는 기분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혁 휴천2동장은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서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 제공은 물론 시를 대표하는 야간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휴천2동은 지난 3월에도 감성문구 아치조형물과 천사날개 포토존, 바닥조명을 설치하는 등 서천제방의 야간명소화에 힘쓰고 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