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중리지구, 신항 유하 등 8곳, 행촌지구, 묘막천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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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괴산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안전부 소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 등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18곳, 총 사업비 208억원(국비 104억원)을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4년 선정 지구는 △도정, 중리지구 등 2곳(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신항, 유하, 화양, 보강, 신월, 원풍, 구룡, 압항지구 등 8곳(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행촌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행촌천, 대명천, 밤실천, 광지실천, 수동천, 묘막천, 이동천 등 7곳(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우선 군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신항지구 14억원, 유하지구 10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속사업으로 신월지구 등 8곳에 178억원을 투입해 제방·호안시설, 교량, 보 및 낙차공 등 노후 및 유실 시설물을 정비해 하천 범람 및 저지대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으로 행촌지구에 1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또 소하천 주변 주거지가 다수 위치하고, 경사가 급해 홍수 도달시간이 짧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해 주민대피 시간이 부족한 지역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행촌천, 대명천, 밤실천, 광지실천, 수동천, 묘막천, 이동천 등 7곳에 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상습적인 침수 및 급경사지 낙석 피해로 고통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괴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지역을 신규 발굴하여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