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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오는 9일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이날 국립한글박물관을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모든 사람이 한글을 통해 신분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여성만 사용했다는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실제 한글은 왕부터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용한 글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유리한 문자가 알파벳과 한글이고, 한글이 우리가 IT 강국으로 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한글이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됐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글박물관을 찾은 경기도 광명시 예빛유치원, 하남시 명성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둘러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