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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식통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1월 7~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의소리(VOA)도 이 같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 "블링컨 장관이 11월 방한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외교장관회담에 임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방한이 성사된다면 윤석열 정부 이후 미 국무장관의 첫 방한이 된다.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3국 외교장관회의를 오는 11월 부산에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만큼, 이 시기 즈음에 미일중 외교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중 당국이 코로나19 대유행과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4년 가까이 개최하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도 12월 중에 개최할 전망이다. 일본 뉴스네트워크 JNN은 "한국 정부가 12월 3국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으며 12월 18일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