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용담댐 특별지원사업비’ 29억원 최다 확보

기사승인 2023. 09.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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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으로 국비 29억 확보
특별지원사업비 총액의 85%에 해당
용담댐 수질개선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전묵도 청사
전묵도 청사
전북도는 2024년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에 진안군 등 3개 시군(4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전년 대비 3배에 해당하는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특별지원 총사업비 34억원 중 85%에 해당하며, 도내 상수원관리지역의 3개 시·군(진안·무주·장수) 모두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북도와 시군의 협업으로 큰 성과를 얻게 된 결과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에서 신청해 1차 전북도에서 사전검토 및 보완 후 수질개선 효과가 높거나 시·군 추진의지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 순위를 부여해 제출한 것으로, 2차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금강수계 4개 광역시도에서 총 19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2차 본심사에 12개 사업이 발표하여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북은 4개 사업을 발표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진안군은 2개 사업으로 용담호사진문화관 개선공사는 용담댐을 찾는 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외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오수의 수질개선으로 수질오염총량 목표수질 개선 등 개발과 보전의 일석이조 효과에 기여하고, 상조림마을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은 76가구에 안정적인 연료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은 유동마을 하수처리시설 사업으로 용담댐 하류 수변구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하므로써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은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으로 2023년에 이어 연속으로 지원토록 공모한 사업으로, 64가구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적인 연료사용 뿐만아니라 수질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담댐 담수후 20여년 동안(2003~2023년) 무주·진안·장수 3개 시·군에 특별지원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으로 금강수계기금 520억원이 지원 되었으며,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등 수질개선사업으로 3230억원이 지원됐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으로 용담댐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개선 및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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