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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재해·재난, 물가안정, 환경, 도로·교통,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1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지난 6~ 15일까지 자체점검반을 편성하여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전통시장, 성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추석 연휴 시작에 앞서 물가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불법·부당행위, 판매가격·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물가안정에 나선다. 아울러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대천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여객선 선착장 진입도로에서 교통안전 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 동지역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하기 위해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시킬 계획이다.
시는 연휴 기간 비상 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수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유관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굳건히 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한가위는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