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8%, 60.2% 감소한 4조4800억원, 1771억원이다.
아이폰 신모델 성수기 시즌(3분기, 4분기)에 부품(카메라 부품, 디스플레이 모듈 등) 공급차질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아이폰 신모델과 관련된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기판소재(AiP 등) 사업부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7.9%, 227.6% 증가한 7조700억원, 5569억원으로 전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집중하고 있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 공급차질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아이폰 시리즈 내에서 프로맥스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1위도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차지했다.
조 연구원은 "교체주기가 길어지면서 한 번 구매할 때 좋은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