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정포럼' 통해 "희망이 현실로 더 가까워졌다" 며 강한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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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등 고양시 발전에 기여가 큰 여러 협회와 고양시민 등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한뜻으로 염원하는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100여 석의 자리를 가득 메웠다.
김현호 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용우 의원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기념촬영 후 발제자 발표 및 종합토론 등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성공요건과 시사점'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장 위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마련 중인 제3차 기본계획의 변경된 내용을 다루며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받기 위한 성공 요건을 제시했다. 또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혁신생태계 구축 등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산업부에 제출할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반드시 담아야 할 논리로 △국토균형발전 △핵심전략산업 차별성 △경기경제자유구역 지구간 연계성 △추가지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리영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방향'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하면서 고양특례시가 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었다. 고양시의 5대 핵심추진전략인 K-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의 각 산업별 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제시하며 고양시가 보유한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면 지정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이영성 서울대 교수,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현석 서울신문 국장,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종합토론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안에 대해 여러 시각에서 다양한 전략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보여준 참석자분들 덕분에 희망이 현실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분석을 해주신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개발계획에 충분히 새겨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을 성공하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고양특례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돌파구로 선택한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의 생명줄과도 같다"며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때까지 시정연구원이 중추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