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서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개최…25개 단체 참가

기사승인 2023. 09.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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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영광군청
영광군청
전남 영광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광스포티움에서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예술제는 일반부 18개, 청소년부 7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5개 단체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민속예술 경연뿐 아니라 전야제와 체험행사,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사)전라우수영들소리'를 비롯해 '유희스카와 신승태' '연희점추리'가 펼치는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전야제는 22일 오후 7시부터 영광군 법성포구에서 열리며 행복과 풍어를 비는 용왕제, 벽사안민 띠뱃놀이,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민속예술 체험, 한복 입기 체험, 사물놀이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담당자는 "한국민속예술제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지역예술의 다양성을 많은 국민이 즐기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종만 군수는 "한국민속예술제가 저희 영광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벽사안민 이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 사회의 나쁜 악을 모두 없애고 복을 빌 수 있는 축제가 되고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진 전통공연에술진흥재단 이사장은 "60년 이상 우리 민속예술을 이어온 의미있는 한국민속예술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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