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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대관람차 조성 민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민간투자를 받아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을 만들 예정이다.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약 4000억원 규모다
위원회는 "서울시 대관람차 조성 사업은 민자 대상시설로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며 "독창적 디자인의 대관람차를 조성해 장차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조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지정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과천과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인근 지역의 출퇴근 지·정체가 개선되고 사당·이수 저지대 일대의 수해 발생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시행자로는 이수과천복합터널 주식회사가 지정됐으며, 2025년 착공 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미시와 칠곡군의 유기성 폐기물을 통합 처리하는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사업, 의정부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도 의결됐다. 대전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안건과 소사-원시 복선전철 안건의 실시협약 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