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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뉴스타파, 전문지로서 네이버 CP 선정…무슨 전문지?”

윤두현 “뉴스타파, 전문지로서 네이버 CP 선정…무슨 전문지?”

기사승인 2023. 09.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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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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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두현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장겸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를 고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허위 조작 정보가 전파되는 데는 네이버 등 포털과 유튜브가 통로와 본산 역할을 했다는 비판도 있다"며 "특히 뉴스타파가 네이버 콘텐츠 제휴사(CP)가 되는 과정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YTN플러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당 내에선 언론계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

윤 의원은 "(뉴스타파가) 2017년 신청했다가 탈락하고 2018년에 선정됐는데 그해 78개사가 신청하고 유일하게 뉴스타파가 '전문지' 자격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뉴스타파가 무슨 전문지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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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두현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장겸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를 고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수사 무마 의혹을 담고 있는 대장동 허위 인터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엔 해당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 등 3명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도 이어갔다.

당 지도부도 허위 인터뷰 논란에 공세를 펴고 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 인터뷰 녹취록이 공개된 것은 대선 사흘 전인데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선 한 달 전 YTN 방송에서 '윤석열 커피 게이트'를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 우상호 의원도 '(윤석열 후보가) 커피 한잔에 1천800억원 대출 비리를 덮었다'며 '커피 게이트'를 극대화했다"고 언급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시) 안민석·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한 달 뒤 공개될 가짜 인터뷰 녹취록을 어떻게 알았는지 답하라"며 "'가짜 인터뷰'를 신호탄으로 쓴 초유의 '대선 공작' 사건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주요 인사, 문재인 정부 검찰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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