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오염물질 배출 ‘꼼짝 마’…진천군 특별단속 예고

기사승인 2023. 09.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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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느슨 틈타 환경오염 불질 배출 사업장 집중 감시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장 밀집지역, 주변 하천
진천군 청사 전경
진천군이 추석연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친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추석 연휴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예고했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을 펼친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과 환경오염 행위 등을 차단키 위해서다.

특별감시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며 중점 대상 시설은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주변 하천이다.

또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시설 감시·순찰도 함께 진행한다.

진천군은 21일부터 27일까지 폐수 배출업소 131개소에 대해 자율 점검을 하도록 협조문을 발송하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특별 단속도 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후인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는 환경관리 영세·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 중단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수질 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계도를 활발하게 전개하면서도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천군은 추석 연휴 중 오염 우심하천 등에 대한 순찰 활동을 펼치며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상황실(☏128)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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