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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지역발전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3차 2023 지역발전 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토론 주제에 관한 이정록 전남대 명예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1: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전략(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영수 박사) △주제발표 2: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방향과 과제(서울시립대학교 남기범 교수)를 비롯해 균형발전·지역산업·산업입지·지역경제·경제지리 등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단지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패널의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후 포럼에 참석한 군민과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통해 우수기업의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연계 일자리·관광·SOC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역주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고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올 3월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2030년까지 정부가 3800억 원을 투자해 52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고흥군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흥군에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들어서게 되면, 5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심도있게 검토 후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거금도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1차·2차 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