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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모임은 김양오 작가의 청소년 소설 '아리 아리 아라리요(빈빈책방)'와 박지숙 작가의 동화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 (단비어린이)', 임미성 작가의 동시집 '날아라, 고등어(창비)'작품으로 진행된다.
김양오 작가는 대한 독립을 노래한 소리꾼 이화중선을 담은 청소년 소설 '아리 아리 아라리요'를 집필하기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남원의 혼과 한이 담긴 살풀이춤을 배웠다.
김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여성 판소리꾼 이화중선의 삶과 발자취를 들려주고, 작가가 직접 판소리 한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지숙 작가는 실제 경험을 모티브로 한 동화 '느티나무에 부는 바람'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나무를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 작가는 나무를 지키려고 연대하는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자연은 물질적인 가치로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강조한다.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임미성 작가는 동시집 '날아라, 고등어'에 어린이의 생활 세계를 동심의 언어로 담은 동시 55편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참석해서 시인과 함께 동시를 낭독과 숨겨진 깜짝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작가회의의 문학산책에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