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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홍성군에 따르면 죽도 프로그램은 숙박 1박에 3식(당일 점심, 저녁, 익일 아침)을 초등학생 이하 7만원, 중학생부터 성인은 13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낚시와 죽도 주변섬 유람 등의 체험활동까지 오감만족 여행을 선사한다.
죽도는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에 이어 올해 7월 한국섬진흥원의 '이달의 섬'으로 선정됐다. 대나무 숲길을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제1코스 옹팡섬 둘레길(1㎞, 30분 소요) △제2코스 담깨비 둘레길(1㎞, 30분 소요) △제3코스 동바지 둘레길(500m, 10분 소요) 등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죽도 방문 후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열리는 남당항 대하축제장에서 신선하고 영양가 가득한 대하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남당항 대하축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방사능·항생제 검사를 진행한 대하만 판매한다.
한 관광객은 "에너지 자립섬답게 자동차가 없어서 도시의 교통체증에서 느꼈던 피로감을 덜 수 있었다"며 "일상 속 여유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제격인 곳"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죽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