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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의원 4명 5분 자유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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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9. 05. 14:23

김영태 의원, 방촌마을 상습침수 구역 근본적 대책 제안
염봉섭 의원, 생활 속 정원문화 진흥을 위한 제언
김한수 의원, 불멸의 영웅 황진 장군 기념 사업 추진 제안
오창숙 의원, 남원시 씨름 경기장 건립 제안
남원시의회 김영태, 염봉섭, 김한수, 오창숙 의원
남원시의회 김영태(왼쪽부터)·염봉섭·김한수·오창숙 의원.
5일 열린 전북 남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태·염봉섭·김한수·오창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이 주목을 끌었다.

먼저 이날 김영태 의원은 방촌마을 상습침수 구역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들어 대규모 침수로 수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며 구조적 특수성을 지닌 금지 방촌마을의 근본적 대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020년에 이어 올해 6월에도 방촌마을에 대규모 침수 피해와 관련해 "작년부터 시행 중인 배수로 정비사업이 손상된 부분만을 복구하는 수준이기에 침수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촌마을 침수의 원인을 △우수량에 비해 기존 배수관 용량이 턱없이 작은 것과 △지대가 높고 유속이 빨라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방촌마을의 구조적 특성을 꼽았다.

이에 김 의원은 방촌마을 일대 상습 침수지역 3508m에 걸친 배수로 재정비를 제안과 기존 배수관의 단순 교체가 아닌 기존 관보다 더 큰 관으로 변경하고 연결 수로를 대폭 확대하는 등의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염봉섭 의원은 남원시의 생활 속 정원문화 진흥을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염 의원은 이날 △지역 내 다양한 유휴지나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정원 조성, △새마을금고 본점부터 용성초까지 정원형 화단·화단형 벤치설치, △정원 조성한 사람에게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과 정원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김한수 의원은 황진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독일의 홀로코스트 기념비,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 등의 사례를 들어 역사적 참극 속에서 우리 민족과 고장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주생면 정송마을의황진 장군에 대한 기념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진장군의 대한 사료조사와 아카이브 구축 등 기본적인 사료를 정립을 통한 제향 승격과 동상제작, 학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사업의 추진을 요청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촉구했다.

끝으로 오창숙 의원은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에 씨름 경기장 설치를 제안했다.

이날 오 의원은 "현재 남원시에 8개 클럽에 소속된 약 120명의 씨름협회 회원들이 지난 5년간 매년 높은 성적과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씨름장이 없다"며 종합스포츠타운의 빈 공간 일대에 전국 대회 유치 규모의 씨름 경기장 건립을 제안했다.

아울러 씨름 경기장의 설립을 통해 우리 민족 스포츠 발전과 남원시를 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을 주장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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