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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축제인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학생 및 청년들에게 e스포츠의 다양한 콘텐츠 체험기회 확대 및 게임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안산도시공사, 안산시체육회, 안산도시개발,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농협은행 안산시지부가 후원하는 등 여러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펼쳐졌다.
대회는 지난 7월 온라인 지역 내 학교대항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전국대회 결승전과 지역 내학교 3·4위전 및 결승전을 치렀다.
학교 대항전에서는 안산공고가 초대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는 상록고, 3위는 송호고, 4위는 초지고가 입상했다.
또 전국대회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1위 GenG Scholars △2위 Under Dogs △3위 eXpert Life △4위 Blater팀이 수상했다.
이터널리턴 종목에서는 △1위 Naerreum △2위 exTRA △3위 fairy △4위 DRAMA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터널리턴 결선에는 일본팀과 대만팀이 참여해 여러 국적의 게이머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즐기는 e스포츠의 면모를 보여줬다.
종목별 수상 팀에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e스포츠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안산시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e스포츠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