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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경시에 따르면 호계면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4년여만에 열리는 행사로 지역민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는 호계면의 대표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로 보금자리를 떠나 생활해야 했던 견탄리, 막곡리 수재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축제에 참여해 면민 화합잔치로서의 의미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오정풍물단, 오정노래교실과 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민속경기,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특별공연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을 초청해 1시간여 동안 민속무용, 각종 노래와 합창공연을 선보여 지역민들의 애환을 달랠 예정이다.
엄원용 호계면체육회장은 "4년여 만에 개최하는 이번 오정축제를 통해 전례 없던 장마와 태풍피해를 입은 호계 면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상호 간 친목도모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