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주 청소년 57명 장학금 3000만원 전달

20년간 발전 수익 8억원 충북 복지사업에 사용

22일 충북교통방송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장학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2일 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열린 희망그린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청소년 57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박재환 청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노영수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태양광 발전시설 청주희망그린발전소의 에너지 수익에서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소재지인 충북 청주시의 북부환승센터에 설치된 발전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7억원의 지정기탁금을 조성해 2020년 12월 발전용량 410kW 규모로 준공했다.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기업과 공공기관, 환경단체가 협력해 추진한 에너지 공익 사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전소 건립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청주시가 제공한 부지에서 환경단체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으로 20년간 발생하는 약 8억원 규모의 발전 수익은 충북 지역의 복지 사업에 전액 활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대외협력담당 김남호 상무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 운영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자발적 나눔을 통해 사회적 제약을 극복하고 환경을 복원하는 '회복, 탄력성, 극복'을 의미하는 '리질리언스(Resilience)' 개념을 활용한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환경 복원, 자립 기회 제공, 나눔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외에도 쌀, 도서, 의류 등의 생필품 기부 및 결연 아동 후원 등 충북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