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탑핏에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1년 이후 생산된 비스포크 세탁기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22일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이달 안으로 한국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처음 선보였다. 국내에는 2023년 신제품에 탑재했다. 이 코스는 삼성 세탁기의 독자적인 '에코버블'기술로 옷감 마찰을 줄여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까지 줄여준다.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로 1년 동안 합성섬유를 세탁하면 연간 최대 약 49g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한국과 유럽에 출시한 전체 비스포크 세탁기가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사용하면, 연간 최대 약 50t(톤)의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