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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신성 등장, 노아 라일스 9초83으로 세계선수권 우승

100m 신성 등장, 노아 라일스 9초83으로 세계선수권 우승

기사승인 2023. 08.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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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컬리는 준결승에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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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라일스. /AFP 연합뉴스
그동안 남자 100m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노아 라일스(26·미국)가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다.

라일스는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3으로 우승했다.

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00m 2연패를 이룬 선수다. 100m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보이지 못하다가 이번에 세계 챔피언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출발 스타트가 늦었던 라일스는 후반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며 경쟁자들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2위는 20세 미만 세계 기록(9초91)을 보유한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가 차지했고 자넬 휴스(영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선수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일본 스프린터 사니 브라운 압둘 하키무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남자 100m 결승에 진출해 6위에 랭크됐다.

반면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프레드 컬리(미국)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러먼트 마셀 제이콥스(이탈리아)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들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결승전을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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