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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3 페이즈2 1일차 '베가 이스포츠' 1위 /스크린샷 |
베가 이스포츠가 PMPS 시즌3 페이즈2 1일차에서 총 44킬 포인트와 2번의 치킨을 챙기며 토털 포인트 73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이날 2번의 치킨으로 활약을 보인 투제트가 토털 포인트 59점으로 뒤를 이었다. 디플러스 기아가 1치킨으로 3위에 등극했고, 4위는 오버트, 5위는 성남, 6위는 3매치까지 0점 이었던 마루 게이밍이 마지막 매치에서 승리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일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3 페이즈2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자기장이 서쪽을 쏠린 가운데 베가 이스포츠가 집 단지에서 락스의 화력을 이기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했다. 오버트와 DLW가 대량의 킬 포인트를 올리며 각 팀의 동시다발 싸움이 벌어졌다.
TOP4에는 DLW, 오버트,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가 이름을 올렸다. 오버트는 자기장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잘렸고, 혼자 남은 농심 레드포스 '윙스'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걸리며 무너졌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디플러스 기아와 DLW은 해안가로 잡힌 자기장으로 인해 물에서 싸움을 이어갔다.
배를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가 유리한 상황. DLW는 바다에서 오랜 시간 몸을 감추며 버텼지만 결국 디플러스 기아에게 치킨을 내줬다.
2매치에서 전장이 미라마로 바뀌었고, 자기장은 남동쪽으로 잡혔다. 경기 초반 성남과 베가 이스포츠가 차근차근 킬 포인트를 챙기며 인서클을 향한 이동을 이어갔다. 기세를 올린 성남은 정교한 샷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먹는데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2명의 손실을 입었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투제트와 이엠텍 스톰엑스가 점자기장을 만난 상황.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깥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투제트가 불리한 위치임에도 문틈 사이로 나온 이엠텍 스톰엑스를 잡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3매치는 베가 이스포츠가 대량의 킬 포인트와 함께 치킨을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 DLW, 이엠텍 스톰엑스 등 0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탈락했고, 베가 이스포츠가 오버트와 마지막 교전을 벌였다. 베가 이스포츠는 나무를 방패 삼아 날카로운 샷으로 오버트를 잡아먹고 승리를 거뒀다.
이번 교전으로 베가 이스포츠가 토털 46점으로 1위를 탈환한 반면 마루 게이밍은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최하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4매치 자기장은 야스나야를 중심을 잡혔다. 락스가 10킬 포인트를 쌓으며 과감한 운영을 시도했지만 이엠텍 스톡엑스에게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베가 이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 이엠텍 스톰엑스, 덕산과 함께 TOP4에 올랐다. 인원 손실을 입고 올라온 이엠텍 스톰엑스는 베가 이스포츠에게 먼저 잘렸고, 덕산과 디플러스가 맞붙었다.
덕산은 유리한 고지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먼저 공격했지만, 디플러스 기아의 공격 역시 날카로웠다. 덕산이 먼저 무너지며 디플러스 기아가 교전에 승리한 과정에서 1명만이 살아남았다. 베가 이스포츠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고,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 후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갔다.
5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됐고, 첫 자기장은 츄마세라 남쪽으로 잡혔다. 베가 이스포츠는 인서클을 위해 다리를 건너는 과정에서 오버트와 마루 게이밍의 방해를 받으며 탈락했다. TOP4에는 디플러스 기아, 투제트, DLW, 마루 게이밍이 이름을 올렸다.
고지대에 자리 잡은 마루 게이밍이 디플러스 기아를 찍어 누르는 사이, 투제트는 DLW와 교전에 승리를 거뒀다. 투제트의 총구는 빠르게 마루 게이밍을 향했고, 차량으로 백업이 더해지면서 대량의 킬 포인트와 함께 두 번째 치킨을 챙겼다.
6매치는 마루 게이밍이 집중력 있는 교전으로 성남을 꺾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1, 2위에 이름 올린 베가 이스포츠와 투제트가 무너지면서 성남, 덕산, 마루 게이밍이 TOP3에 올랐다. 마루 게이밍은 덕산의 공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성남이 후미를 공격하며 덕산이 무너졌다. 이후 마루 게이밍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성남을 끊어내고 교전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