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과중한 수출입 물류비 부담 경감
수출입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옥계항, 복합물류항으로 발전시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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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4월 체결된 '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옥계항을 통해 매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도내 입주 기업의 과중한 수출입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고 향후 신규 수출입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릉시는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고 2025년 옥계항을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5만톤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반영되도록 해 명실상부한 복합물류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대단위 항만과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비롯 옥계산업단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옥계지구) 등 배후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해 강릉이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와 시는 지난 3월 3일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 4월 12일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4월 27일 '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입 정기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선사, 하역사 등 관계 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세관, 동해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원활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취급에 필요한 부두안전성 검토, 항만보안평가,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협의를 마쳤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제 정기항로 개설과 첫 입항을 위해 힘써 주신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약 참여업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천혜의 해양루트 자원을 가진 강릉의 미래를 책임질 대단위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관계 기관과 기업,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