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는 윤석열 대통령과 미일 정상](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8m/19d/2023081901001735600094181.jpg) | 환하게 웃는 윤석열 대통령과 미일 정상 | 0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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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3국 협력의 제도적 기반과 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도전 과제에 대해 3국 간 협력 의지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이후 한 달여 만에 두 분을 다시 뵙게 돼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 외교사에서 상징성이 큰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 각자의 자유가 위협받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3국은 단단하게 결속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 두 분과 함께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