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시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인기 버튜버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버튜버에 필요한 것은 '아바타'로 이는 현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여러 팬층과 소통을 이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최대 버추얼 업체들의 연합체인 '버추얼 유니온'이 주최로 진행한 ‘브이 페스티벌(V-Festival)’이 19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IVEX STUDIO)에서 개최했다.
0
‘브이 페스티벌(V-Festival)’ 개인 부스 /사진=김동욱 기자
0
‘브이 페스티벌(V-Festival)’ 기업 부스 /사진=김동욱 기자
‘브이 페스티벌(V-Festival)’은 국내 최초의 버튜버 전문 오프라인 문화 행사로 13개 기업 부스와 45개 개인 부스가 행사장에서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2만 5000원이라는 유료 티켓임에도 불구하고 '브이 페스티벌' 현장에는 총 1,500여 명의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0
‘브이 페스티벌(V-Festival)’ 디제잉 파티 /사진=김동욱 기자
특히 100여 명 이상의 버추얼 라이버 참여와 버추얼 팬미팅, 공식 굿즈 판매, 디제잉 파티, 코스프레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메인 무대에서 열린 디제잉 파티에는 서브컬처 행사 전문 DJ ‘senTil’ 등이 참여했고, 무대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다.
0
‘브이 페스티벌(V-Festival)’ 코스프레 /사진=김동욱 기자
프로 코스플레이어 팀 ‘에이크라운’과 ‘코네코’ 등이 참여하는 버추얼 테마의 코스프레 쇼케이스에는 사진 촬영은 물론 팬들과의 인터뷰 등 시간을 보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0
츠라이컴퍼니 윤병남 대표 /사진=김동욱 기자
기업 부스로 참가한 츠라이컴퍼니 윤병남 대표는 "서브컬쳐 전문 마케팅 컨설팅 및 컨텐츠 제작사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버츄얼 유튜버 시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살펴보고, 소비자분들과 일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서브컬쳐 시장의 확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한 번 더 재고할 수 있게 된 만큼, 버츄얼 유니온뿐만아니라 츠라이컴퍼니로서도 국내 서브컬쳐 발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