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日대학생 대상 객실승무원 체험 ‘크루클래스’ 진행

17일 항공훈련센터서 안전 의식 제고 및 진로 체험 기회 제공

티웨이항공 승무원들과 일본 조가쿠인 대학교 학생들이 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크루 클래스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Crew Class)' 를 진행했다. 올초 대만 만능대학교 학생 대상 크루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일본 조가쿠인 대학교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조가쿠인 대학교 학생들은 자매결연 학교인 부천대학교에서 하계 연수 중에 티웨이항공을 방문했다.

크루 클래스는 일본어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항공훈련센터 투어 △기내 서비스 실습 △안전 보안 특강 △응급처치 훈련 △ 화재 대응 훈련 △비상탈출 실습 등 전문 교관의 지도 하에 객실승무원이 수행하는 안전 및 서비스에 대한 훈련을 체험했다.

일본 조가쿠인 대학교 학생이 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크루 클래스를 받고 있는 모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지난 2020년 자체 훈련센터를 개관하면서 항공 관련 학과 학생들이나 외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훈련을 진행하는 티웨이항공 교관들은 응급처치, 항공보안, 위험물, 승무원자원관리(CRM) 등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외국어에 능통한 객실승무원이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크루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자랑인 항공훈련센터를 해외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며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항공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크루 클래스를 포함한 외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안전의식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