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공개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해당 드라마를 보고 있는 이들의 감상평이 줄지어 올라왔다. 이때 대부분의 네티즌은 안재홍이 맡은 캐릭터를 주목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해당 커뮤니티 내에서는 "마스크걸 혹시 감독이 안재홍 보증이라도 서줬대?", "마스크걸 안재홍 미쳤는데", "마스크걸 안재홍 왜 일본어도 잘해", "안재홍 첫 등장 미쳤다", "마스크걸 안재홍은 주오남 삼킨 수준이 아닌데", "마스크걸 안재홍 진짜 어떡하냐", "안재홍 연기 진짜 잘하네", "안재홍 존재감 미쳤다", "안재홍 너무 대단하다", "안재홍 이 정도면 빙의다", "안재홍 감독한테 돈 빌린 거 아니지?", "안재홍 너무 존경스럽다", "안재홍 돈 많이 벌어라", "안재홍은 진짜 배우다" 등 반응이 터지고 있다.
대부분 주오남이라는 캐릭터를 삼킨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 배역 자체를 보여주는 듯한 신들린 연기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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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연기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 반응
안재홍은 '마스크걸'에서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회사원 주오남으로 대변신했다. 그는 예고 영상에 1초 등장만으로도 실제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안재홍은 지난 16일 진행된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예고편이 나간 후 많이들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봐주셔서 좋았다"라며 "주오남은 특수한 용모가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특수분장의 도움으로, 그 인물 그 자체로 보이길 바랐다"고 밝혔다. 급기야 "실제로 사람들이 못 알아봐서 촬영장에서 제지를 받기도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마스크걸'은) 소재와 이야기가 파격적이다. 미친 전개다. 흡입력 있고, 새로운 구성이 매력적이었다.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기회였다. 귀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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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용훈 감독은 안재홍이 맡은 주오남 캐릭터에 대해 "워낙 불편한 요소를 한데 모아놓은 캐릭터다. 배우가 상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온리 원' 한 사람, 안재홍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18일 오후 4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