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 탈피 여행과 축제 융합 치유 관광 트렌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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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13일 이틀 간 곡성 반다비체육관과 죽곡 강빛마을에서 열린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140여 명이 참가했다.
곡성군이 주관하고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을 위해 '몸의학교'와 협업해 기획된 축제는 그동안 군이 운영해 온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농촌愛 올래)인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숲트레킹'과 더불어 곡성의 자연과 먹거리, 청정한 지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축제는 '100명의 친구들과 함께 100개의 드럼, 1000개의 소리, 1만개의 몸짓이 어울려 하나의 하트가 된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으며 곡성읍에 소재한 반다비체육관에서 축제 메인행사와 부대행사를, 죽곡면에 소재한 강빛마을에서 숙박이 이루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일 차에는 대북, 핸드팬, 플롯, 기타 등을 포함해 우리의 소리와 몸짓이 가미된 Music&Performance, 보이스테라피와 만트라 공명, 드럼서클, Dancing Talk 등으로 채워졌다.
2일 차에는 수피춤명상과 9웨이브, Body Emotion Mind 등으로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8월의 뜨거운 열기를 이열치열로 맞서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소통하고 화합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가 되었다. 부대행사로는 포토존 운영, 텀블러 대여 및 판매, 기념품 코너 등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축제가 끝나고 "도시에서 연일 힘들게 일했는데, 이틀간 치유와 힐링을 하고 갑니다", "음식과 간식 등 모든 것에서 곡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 "이번에는 춤 명상 축제에만 참여했는데, 다음에는 섬진강을 비롯한 곡성의 자연을 보고 싶네요" 등 축제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 관광의 트렌드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환경, 자원과 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축제를 비롯해 11월 중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우드카빙 캠핑' 등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