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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봉성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면사무소 창고 앞에 '수해를 입으신 분들께 전해주세요. 빠른 복구와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와 함께 컵라면 5박스, 생수 4박스, 두유 2박스, 현금 11만원을 놓여 있었다.
김기동 봉성면장은 "이번 폭우로 봉성면은 42가구의 주택이 파손 및 침수됐고 645가구, 200㏊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지만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으로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며 "기부해준 현금과 물품은 이재민들께 잘 전달하겠으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