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AI·스마트기기 활용 ‘노인 돌봄 사업’ 앞장

기사승인 2023. 08.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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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안전 서비스 및 인공지능 탑재 인형 등 보급
당진시, 노인돌봄 위해 인공지능 및 스마트 활용 사업 ‘앞장’
인공지능 인형 효돌이./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독거 어르신 등 취약 어르신의 일대일 집중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 627명의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자동 119 신고 △활동량 및 출입문 감지기를 활용한 안부 확인 △폭염특보 등 알림 기능 △음성 신고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100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노인 돌봄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억4000만 원으로 △클로바 케어콜 활용 인공지능 안부 살핌 서비스 △디지털 기기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재가 치매환자 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사업과 전국 최초로 챗GPT(대화형 인공지능)가 탑재된 스피커와 인공지능 인형 효돌 보급사업 등을 72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후 성과를 분석하여 점차 늘여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11억20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51곳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독거 및 취약 어르신들의 돌봄과 안전관리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고 특히 심해지고 있는 폭염에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근 폭염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경로당 340곳을 무더위쉼터로 상시 개방하고 공공형 일자리 단축근무 및 실내근무로 전환했으며 취약노인 보호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인 생활 지원사 103명이 방문 또는 전화로 어르신 1676명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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