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민주당의원 “전북 새만금 잼버리 파행은 컨트럴 타워 부재…정부·여당 최선 다해야”

기사승인 2023. 08.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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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 무능 등 3無와 현장 대응 능력 부재 때문"이라고 반박했다./박윤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과 무대책, 무능 등 3無와 현장 대응 능력 부재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도로 떠넘기려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북에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다"면서도 "잼버리 조직위법 23조를 보면 조직위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돼 있다. 모든 사항은 여가부장관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고 했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9일 민주당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잼버리 대회의 8월 개최로 폭염과 해충방역, 감염 대책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잼버리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회 개영 초기 제기된 폭염과 온열 질환, 의료서비스, 화장실, 샤워장, 해충 등의 문제는 사전에 제기됐던 것이고 누가 예견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는 조직위의 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하면 되는 업무임에도 여가부와 정부 조직간 유기적 연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로)컨트럴 타워 부재와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하면서 초기 제기된 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고 결국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의 퇴영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스카우트와 지도자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무사 귀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부·여당도 세계 잼버리의 마지막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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