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거창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복지등기우편사업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집배원 34명이 위기우려가구 300여 가구에 복지정보 안내문이 들어 있는 우편물을 배달하고 관찰점검표를 작성하는 등 폭염 속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경남형 위기가구 찾기 사업으로 채용된 전담 인력이 다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욕구를 파악해 국민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제도로 연계해 주고 있다.
군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가구를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연중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복지 분야별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고 해당 부서와 협력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애써 주시는 집배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라고 말했다.